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독보적인 감각을 증명해 온 박선호 감독이 박신혜와 손잡고 선보이는 1990년대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가 2026년 새해 안방극장을 다시 한번 뒤흔들 수 있을까?
2026년 1월 17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1회에서는 엘리트 금융감독관에서 하루아침에 고졸 신입사원으로 전락한 홍금보의 파란만장한 위장 취업기가 시작된다.
자타공인 흥행 퀸 박신혜와 ‘드라마 왕국’ tvN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임철수 등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한민증권 여직원 기숙사 301호에서 룸메이트로 함께 생활하게 된 홍금보와 고복희의 흥미로운 투샷이 담겼다. 사진 속 금보는 가명인 ‘홍장미’라는 이름이 큼지막하게 쓰인 촌스러운 체육복을 입은 채,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표정으로 고복희를 바라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그런 금보를 바라보는 복희는 자연스럽게 ‘언니미’를 뿜어내며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끈다. 비서실 최고참인 복희는 301호 룸메이트 4인방 중 가장 연장자로서 든든한 ‘왕언니’ 역할을 자처하지만, 사실 금보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30대이며 스무 살로 위장한 ‘가짜 막내’라는 충격적인 사실은 꿈에도 모르고 있다. 과연 금보가 꽁꽁 감춘 이 엄청난 비밀을 눈치 빠른 복희가 언제쯤 알아챌 수 있을지, 아슬아슬한 긴장감 속에서 두 사람이 만들어갈 특별한 워맨스 케미스트리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특히 한민증권에 잠입해 위장 취업한 금보는 회사 내부의 비리를 파헤치고 중요한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비서실의 핵심 인물인 복희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의심이 많고 신중한 성격 탓에 타인에게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는 복희로 인해 두 사람의 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은밀하게 무언가를 모의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산전수전 다 겪은 똘똘한 금보의 기지가 철벽같은 복희의 경계를 허물고 그녀의 신뢰를 얻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드라마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포인트는 바로 연출을 맡은 박선호 감독의 ‘로코 매직’이다. 박 감독은 전작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기름진 멜로’ 등을 통해 재기 발랄한 연출력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로코 장인’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1990년대 특유의 세기말 감성을 유쾌하게 재해석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확인된다.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배우 박신혜와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해 내는 하윤경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2026년 1월 17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