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80회 정지선 ‘천사 보스’로 달라진 이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80회 정지선 '천사 보스'로 달라진 이유

11월 8일에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80회에서는 대만 지점 개점 한 달 반 만에 직원 10명 이상이 퇴사한 뒤 정지선 셰프가 ‘천사 보스’로 달라진 사연이 공개된다.

두 달 치 예약이 꽉 찬 대만 식당

정지선이 운영하는 대만 지점은 140평 규모에 74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직원도 스무 명이 넘는다. 문을 열자마자 두 달 치 예약이 모두 찼을 만큼 현지 손님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픈 직후부터 예약이 몰린 상황을 전하며 정지선은 해외에서도 이어지는 식당 운영 성과를 소개한다. 큰 규모의 매장을 맡은 만큼 많은 직원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도 함께 드러난다.

직원 10명 이상 퇴사한 뒤 달라진 정지선

대만 직원들은 정지선을 두고 “너무 친절한 보스”라고 입을 모은다. 평소 독설과 엄격한 기강 잡기로 ‘버럭 지선’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태도다. 현지에서는 직원들에게 인상을 찌푸리는 일조차 없다는 설명이다.

주방에서는 한 직원이 수도꼭지를 제대로 잠그지 않아 물바다가 되는 일이 벌어진다. 하지만 정지선은 “주방 기구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 넘어갔다”며 직원을 크게 나무라지 않는다. 예상과 다른 반응에 스튜디오 출연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처럼 달라진 모습에는 직원들의 잇따른 퇴사가 있었다. 정지선은 “오픈 한 달 반 만에 대만 직원 10명 이상이 퇴사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직원들이 도망 가면 안 되니까 대만에서는 진짜 천사처럼 대하고 있다”며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는 이유를 밝힌다.

서촌점 사인회를 떠올린 김숙

대만 매장을 직접 찾은 김숙은 절친 정지선을 응원하며 달라진 식당의 모습을 살펴본다. 그는 “서촌점이 생각나서 울컥했다”며 과거 함께했던 장면을 떠올린다.

서촌점에서 정지선이 사인회를 열었을 당시에는 손님이 한 명도 찾아오지 않아 한산했던 적이 있다. 그때와 달리 대만에서는 두 달 치 예약이 찬 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정지선의 흑역사는 ‘사당귀’만 가지고 있는 자산”이라며 과거 방송 장면을 언급한다. 그러면서 “사람 팔자는 정말 모르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다.

대만 신메뉴 짜장면을 둘러싼 질투

과거 정지선은 짜장면과 짬뽕을 절대 판매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대만 매장에서는 기존 입장과 달리 짜장면을 새로운 메뉴로 내놓는다.

전현무는 자신이 오랫동안 요청했던 음식을 대만에서 먼저 선보였다는 사실에 서운함을 드러낸다. 그는 “내가 4년 내내 해달라고 할 때는 안 해주더니!”라며 정지선을 향해 불만을 쏟아낸다.

김숙이 정지선표 짜장면을 직접 맛본 뒤에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평가한다. 만점 평가까지 이어지자 전현무는 “내가 가서 정지선 눈물을 쏙 빼놨어야 했는데”라며 짓궂은 질투를 드러낸다. 두 사람 특유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스튜디오에 웃음을 더한다.

전현무가 짜장면 때문에 정지선에게 서운함을 드러낸 가운데, 대만에서는 직원들의 실수까지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정지선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직원 10명 이상이 퇴사한 뒤 달라진 그의 보스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정지선이 대만에서 ‘천사 보스’로 달라진 이유와 현지 직원들을 대하는 모습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80회 11월 8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