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칸 채우기 6회 김장훈, ‘Honey’ 두 가지 버전이 탄생한 사연

빈칸 채우기 6회 김장훈, 'Honey' 두 가지 버전이 탄생한 사연

10월 19일에 방송된 MBN ‘빈칸 채우기’ 6회에서는 김장훈이 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때 녹음한 ‘Honey’가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오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장훈의 대표곡 라이브 무대

김장훈은 ‘난 남자다’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나와 같다면’, ‘Honey’,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자신의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첫 곡부터 자신의 목소리로 무대를 이끈 뒤 익숙한 히트곡들을 차례로 들려줬다.

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Honey’ 녹음

특히 김장훈은 ‘Honey’의 녹음 과정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녹음을 진행했지만, 매니저와 작곡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녹음 당시의 목 상태와 달리 노래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었다는 이야기다.

반면 이문세는 우려를 표했고, 결국 두 가지 버전의 곡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같은 노래를 두고 매니저와 작곡가의 평가, 이문세의 걱정이 엇갈렸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세션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새롭게 편곡된 대표곡들도 공연에 함께했다. 김장훈은 밴드 연주 위에 특유의 거친 음색과 호소력 짙은 창법을 더해 원곡과는 다른 편곡으로 노래를 들려줬다.

박학기와 부른 ‘행복을 주는 사람’

MC 박학기와 함께한 ‘행복을 주는 사람’ 무대에서는 진솔한 속내도 털어놨다. 두 사람은 나란히 통기타를 연주하며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 시간 음악을 해온 두 사람이 기타를 직접 들고 한 곡을 함께 부른 순간이었다.

김장훈은 사람들 앞에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인생에서 여러 차례 힘든 순간을 겪었던 만큼 지금 이 시간이 기적처럼 느껴진다고도 고백했다. 무대를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에게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1980년대 밴드의 꿈과 마지막 소감

이어진 ‘키워드 토크’에서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꺼냈다. 김장훈은 1980년대 나이트클럽에서 밴드 연주를 꿈꿨던 당시를 회상했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현재와 달리 한때는 밴드 연주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평소 즐겨 보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느낀 감성을 자신의 노래에 녹여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음악에 담아온 감정이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감정과 연결된다는 이야기였다.

방송 말미 김장훈은 방송에서 이처럼 깊은 이야기를 나눈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지난 추억을 돌아볼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곡의 녹음 과정을 포함해 젊은 날의 기억을 다시 꺼낸 자리였다.

돌아본 추억 가운데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았을 때 녹음한 ‘Honey’도 있었다. 서로 다른 평가 끝에 두 가지 버전이 탄생했다는 김장훈의 이야기는 어떻게 들렸을까?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