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박세영, 대본리딩부터 중심 잡은 생존기 열연
닷뉴스2026.06.02임윤슬 기자
7월 6일에 첫 방송되는 MBC ‘가족관계증명서’에서는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을 중심으로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아가는 이야기가 공개된다.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출발
작품은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방송될 새 일일드라마다.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한 아이와, 세상의 날 선 편견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 가는 여자의 생존기를 그린다.
부모 세대의 상처를 자녀 세대가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도 중심에 놓인다. 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결혼관과 인생관을 찾아가는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일일드라마 특유의 감정 서사가 깊게 펼쳐질 전망이다.
대본리딩 현장에 모인 배우들
대본리딩 현장에는 박지현 작가와 김미숙 감독을 비롯해 작품을 이끌 배우들이 함께했다.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 성이언, 박솔라, 엄효섭, 최수린, 윤희석, 서도영, 전승빈, 전노민은 첫 만남부터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였다.
본격적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빠르게 몰입했다. 유쾌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열었던 현장은 대사가 오가면서 감정의 밀도가 높아졌고, 각 인물이 가진 사연도 선명하게 드러났다.
박세영이 맡은 예비 작가
박세영은 한국화를 전공한 예비 작가 나지니 역을 맡았다. 그는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만, 세상의 편견과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인물이다.
누구에게도 기대기 어려운 인물의 마음은 박세영의 감정 연기를 통해 더 깊게 표현됐다. 박세영은 복잡한 내면과 섬세한 감정 변화를 차분하게 풀어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한고은과 임지은이 채우는 여성 서사
한고은은 국립교향악단 첼리스트 출신 나세리 역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아하고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 뒤에 야망과 불안을 감춘 인물로, 세련된 분위기와 깊은 감정 연기가 함께 요구되는 캐릭터다.
임지은은 굴곡진 삶 속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버텨온 노영주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현실감 있는 생활 연기와 친근한 매력은 극 안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며 공감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청춘 라인이 만든 긴장감
성이언은 한국아트앤컬쳐센터 본부장 임지후 역으로 합류했다. 시니컬한 냉미남이지만 내면에는 외로움과 상처를 품은 인물로, 차가운 카리스마와 다정함이 함께 있는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솔라는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도도희 역을 맡았다. 완벽해 보이는 삶 뒤에 결핍과 열망을 감춘 인물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극에 활력과 긴장감을 동시에 더한다.
베테랑 배우들이 세운 무게감
엄효섭은 해군 소장 출신의 보수적인 가장 임중빈 역을 맡았다. 가족을 끔찍이 아끼는 인물을 절제된 카리스마로 표현하며, 집안 안팎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을 보여준다.
최수린은 화려하고 완벽해 보이지만 정서적으로 예민한 김선경 역을 맡았다. 그는 불안한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하며 인물의 흔들림을 강하게 드러낼 전망이다.
윤희석은 반듯한 외모와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한의사 임사빈 역으로 유쾌한 매력을 더한다. 부드러운 에너지와 인간미 있는 연기는 무거운 가족 서사 안에서 숨 쉴 틈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서도영은 가족을 위해 묵묵히 책임을 감당해 온 공무원 차승현 역을 맡았다. 그는 현실 밀착형 인물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며, 평범한 삶 속에서 버티는 사람의 얼굴을 보여준다.
전승빈은 방송국 교양국 PD 차승우 역으로 등장한다.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바탕으로 극에 생동감을 더하고, 여러 인물 사이의 관계에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 예정이다.
전노민은 차민기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깊은 연기 내공에서 나오는 노련한 표현은 대본리딩 현장에서도 강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이야기
첫 만남임에도 배우들은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베테랑 배우들의 깊은 연기와 신예 배우들의 신선한 에너지가 어우러지면서,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부딪히고 성장하는 이야기에 힘을 보탰다.
제작진은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함께했을 때 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이라며, 각자의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충돌하고 성장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아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족의 이름은 때로 가장 가까운 상처가 되기도 한다. 박세영이 이끄는 생존기와 세 여자의 충돌은 편견을 넘어 새로운 삶의 기준을 보여줄 수 있을까?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이 중심을 잡는 상처와 성장의 가족 서사는 7월 6일 월요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되는 MBC ‘가족관계증명서’에서 공개된다.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