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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349회 지금은 금의 시대 & 트위스트녀의 기막힌 사연

닷뉴스 ·

사상 초유의 금값 폭등으로 대한민국이 들썩이는 가운데, 무려 380억 원의 가치를 지닌 전설의 ‘황금박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매일 빵집을 찾아 난동을 부리면서도 양손 가득 빵을 사 가는 미스터리한 여인의 숨겨진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2월 12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349회에서는 금값 100만 원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을 강타한 ‘골드러시’ 현상과 그 이면에 숨겨진 명과 암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인천의 한 상가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일명 ‘트위스트녀’의 기막힌 사연을 통해 그녀가 매일 빵을 살 수밖에 없었던 슬픈 진실을 함께 따라가 본다.

지난 1월, 금 한 돈 가격이 역사상 처음으로 100만 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골드러시’에 빠졌다.

한겨울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종로 귀금속 거리는 새벽부터 금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오픈런’ 진풍경을 연출했다.

단순히 돌 반지를 찾는 것을 넘어, 이제는 집안에 잠들어 있던 가전제품까지 뜯어 금을 찾는 시대가 되었다.

실제로 한정판 에어컨의 금장 로고는 75만 원, 구형 핸드폰의 금 장식은 35만 원에 거래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과거 제작 당시 ‘혈세 낭비’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던 함평군의 ‘황금박쥐상’은 현재 가치가 무려 380억 원으로 치솟으며 최고의 ‘금테크 신화’로 재평가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에 진심인 배재한 씨는 무려 20년 동안 모아온 자신만의 보물인 ‘꿈 상자’를 제작진에게 공개했다.

상자 안에는 1kg짜리 골드바가 무려 17개나 들어있어, 이를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50억 원을 훌쩍 넘는 엄청난 규모다.

또 다른 상자에는 낡은 금시계와 은 조각들, 심지어 금으로 된 치아까지 작은 금붙이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정성껏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이를 노리는 범죄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은방 업주들은 혹시 모를 강도 피해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일터에서 ‘방검복’을 입고 근무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편, 인천의 한 금은방 업주는 서민들의 금 투자 심리를 악용해 100억 원대 사기극을 벌여 수많은 피해자의 삶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금 때문에 웃고 우는 사람들, 널뛰는 금 시세 속에서 우리는 과연 금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지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인천의 한 도심 상권 일대에서는 선글라스와 흰 장갑을 낀 채 수개월째 거리를 활보하는 한 여인이 있어 이목이 쏠린다.

그녀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춤을 추는가 하면, 상인과 손님들에게 엉뚱한 요구를 하고 시비를 거는 등 기이한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여인으로 인해 주변 상인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정상적인 영업이 어렵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인사가 된 한미모(가명) 씨다.

그녀가 발걸음을 멈추는 곳마다 피해를 당했다는 상인들의 증언이 쏟아졌는데, 실제로 제작진이 지켜본 4시간 동안 그녀가 방문해 소란을 피운 상점만 무려 7곳에 달했다.

특히 그녀는 거의 매일 빵집을 찾고 있었는데, 매번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면서도 결국에는 양손 가득 빵을 사서 나가는 기이한 패턴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그녀가 그 많은 빵을 먹는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그녀가 매일 사간 수많은 빵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제작진은 추적 끝에 뜻밖의 장소에서 그녀가 구매한 빵들을 발견하게 된다.

취재 도중 제작진은 그녀를 오랫동안 지켜봐 온 한 상점 주인으로부터 믿기 힘든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오랜 단골이었던 그녀는 원래 인정 많고 누구보다 친근한 손님이었지만, 불과 몇 개월 전부터 마치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그녀의 80대 노모를 만나 조심스럽게 그녀의 숨겨진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과연 그녀에게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방송을 통해 그 안타까운 진실이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단연 전라남도 함평군의 ‘황금박쥐상’이다. 2005년 제작 당시 순금 162kg을 사용하여 약 27억 원의 예산이 들어갔을 때는 ‘예산 낭비’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현재 금값 폭등으로 그 가치가 14배 이상 뛴 380억 원에 달하며 지자체 최고의 재테크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황금박쥐상은 현재 철통 보안 속에 보관되어 있으며, 이번 방송을 통해 그 압도적인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금 투자 사기’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실물 금을 건네지 않고 보관해 준다는 명목으로 투자를 유도하거나, 시세보다 싸게 판다며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송에서는 이러한 신종 사기 수법과 예방책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과연 380억 황금박쥐의 실물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빵집 여인의 눈물겨운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MBC ‘실화탐사대’ 349회는 2월 12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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