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48회 이금희 “하루에 세 끼 못 먹거든요”…‘언행 불일치’ 폭풍먹방

5월 17일에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48회에서는 이금희의 고양 밥상 여정과 BTS 찐팬 고백, 인간극장 자진 하차 비화, 하루 세 끼는 못 먹는다던 말을 뒤집는 언행 불일치 폭풍먹방이 공개된다.

고양에서 밝힌 이금희의 BTS 팬심

이금희에게 고양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다. 그는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고양을 찾았던 인연을 떠올리며 자신이 찐 아미였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오랜 시간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에서 단정한 목소리로 기억된 이금희가 팬심을 드러내는 장면은 의외의 친근함을 만든다.

고양 봄나들이는 방송 인생과 개인적인 취향을 함께 꺼내는 자리로 이어진다. 허영만과 마주 앉은 그는 밥상 앞에서 편안한 얼굴을 보이고 오래 쌓아온 방송인의 품격과 소탈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음식과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놓이며 여정은 더 따뜻한 분위기로 흘러간다.

인간극장을 떠난 이유와 웃픈 후일담

이금희는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인간극장’ 내레이션을 자진 하차하게 된 이유도 밝힌다. 당시 편성이 자신이 진행하던 ‘아침마당’ 바로 앞 시간대로 바뀌자 시청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연달아 듣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프로그램의 인기보다 시청자를 먼저 생각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그 결정 뒤에는 웃픈 후일담도 있었다. 이금희는 내심 제작진이 붙잡아주기를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곧바로 후임을 물어봐 당황했다고 털어놓는다. 진지한 소신과 인간적인 서운함이 함께 담긴 이 에피소드는 긴 방송 경력을 지닌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3월 33일을 잡아낸 베테랑의 감각

아나운서계의 전설다운 면모도 이어진다. 이금희는 제작진이 준비한 고난도 발음 테스트를 가뿐히 통과한다. 여기에 문장 속에 숨겨진 오타인 ‘3월 33일’까지 단숨에 잡아내며 37년 차 방송인의 감각을 입증한다.

완벽해 보이는 그에게도 반전 과거는 있었다. 첫 아나운서 최종 시험 당시 메이크업에 익숙하지 않았던 미용실 원장 때문에 파란 눈두덩이와 빨간 입술로 면접장에 들어갔다고 고백한다. 그 결과 광속 탈락을 경험했다는 흑역사는 베테랑의 현재와 대비되며 웃음을 더한다.

봄맛 앞에서 무너진 세 끼 고백

이금희는 하루에 세 끼는 못 먹는다고 수줍게 말한다. 그러나 고양 밥상 앞에서 그 말은 금세 무색해진다. 메밀막국수와 속초식 생선찜, 짚불삼겹살이 차례로 등장하자 그는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는 언행 불일치 먹방을 펼친다.

봄맛이 제대로 오른 밥상은 그의 소탈한 반응을 끌어낸다. 방송인의 단정한 이미지와 달리 음식 앞에서 솔직하게 즐기는 모습은 고양 여정의 따뜻한 재미가 된다. 식사 도중에는 절친 이선희의 명곡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즉석에서 부르며 현장 분위기까지 끌어올린다.

BTS 팬심과 자진 하차 비화, 아나운서 시험 흑역사와 반전 먹방이 어우러진 고양 밥상 여정은 5월 17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48회에서 공개된다.

출처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