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52회 양준혁, ’50억’ 날린 사업 실패담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과거 양식장 운영 실패로 50억 원을 잃었던 사연을 밝힌다.

4월 12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52회에서는 정호영, 정지선과 라마섬을 찾은 양준혁의 일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주윤발의 고향인 홍콩의 어촌 마을에서 진솔한 대화가 오가는 모습을 조명한다.

정호영은 정지선, 양준혁을 주윤발의 고향이자 어촌마을인 라마섬으로 이끈다. 구룡포에서 양식장과 식당을 같이 운영하는 양준혁을 위한 임장지로, 예비 투자자(?) 자격으로 함께한 양준혁은 동생들의 “사주세요” 협공에 지갑을 열며 통 큰 플렉스를 예고한다. 해산물 레스토랑에 입성한 양준혁이 코끼리 코 모양의 조개를 보고 신기해하자 정지선과 정호영은 “이거 사주세요!”라며 곧바로 해산물 주문을 시작한 것. 랍스터, 코끼리 조개, 갯가재 등 해산물을 끊임없이 주문하는 정지선과 정호영의 모습에 양준혁은 “너희 며칠 굶었나? 왜 이렇게 많이 사니?”라며 급 제동을 걸어 웃음을 안긴다. 뜻하지 않게 55만원어치 해산물 요리를 먹게 된 양준혁은 “먹고 남기지는 마”라며 너털웃음을 터트린다.

이 가운데, 어마어마한 크기의 우럭찜을 본 양준혁은 “우럭을 이 사이즈로 키우기가 어려운데 잘 키웠다”라며 우럭 잘알 면모를 드러낸다. 이에 정호영이 “방어랑 우럭이랑 같이 키워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하자 양준혁은 슬픈 눈으로 “내가 예전에 우럭이랑 전복, 돌돔, 광어를 양식했는데 다 망했다”라며 “선수 시절 모아둔 돈 50억은 양식장에 다 빠졌다”라고 털어 놓는다고.

방송에서 세 사람이 함께 방문한 홍콩 라마섬은 도심에서 페리를 타고 진입해야 하는 조용하고 이색적인 관광 명소로 꼽힌다. 고급 해산물 식당이 즐비하여 갓 잡은 신선한 랍스터와 대형 우럭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 매출 30억 원의 성공을 이뤄낸 양준혁의 인생사는 본방송에서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