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동안 돈 없어서 밖에도 못 나갔다.” 농구계의 악동 전태풍이 철없던 시절 거액의 계약금을 순식간에 날린 사연을 털어놨다.
1월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17년 차를 맞은 전태풍, 지미나 부부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전태풍은 자신을 “날라리”라고 칭하며 “아내는 재미없는 사람이지만 와이프를 만나면서 진정됐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태풍은 신인 시절 유럽 리그에서 뛰며 받은 계약금 1억 5천만 원을 단 3달 만에 탕진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당시 여자를 꼬시고 싶어서 무작정 SUV를 샀다”라며 “팝스타 어셔의 뮤직비디오와 똑같이 하고 싶었다”라고 철없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클럽에 가서 친구들에게 돈 내지 말라고 호기를 부리고, 여자가 있으면 와서 마시라고 했다”라며 “그렇게 1억 5천만 원을 두세 달 안에 다 썼다”라고 덧붙였다.
화려한 유흥의 끝은 비참했다. 전태풍은 “그렇게 돈을 다 쓰고 유럽으로 돌아가기 전 2주 동안은 돈이 한 푼도 없어서 밖에도 못 나갔다”라며 “매일 햄버거만 먹으며 연명했다”라고 털어놨다. 거액의 돈을 유흥비로 탕진하고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때워야 했던 그의 반전 과거는 시청자들에게 큰 놀라움을 선사했다.
한편, 전태풍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한 혼혈 농구 선수 출신으로, 현역 시절 화려한 드리블과 테크닉으로 ‘테크니션’이라 불리며 KBL의 인기를 견인했다. 은퇴 후에는 3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이자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예능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의 실수를 딛고 가정적인 남편으로 거듭난 전태풍과 그를 변화시킨 아내 지미나의 리얼한 결혼 생활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