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극으로 향하는 극한의 여정 속에서 예상치 못한 ‘지식 논쟁’이 발발해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저격했다.
1월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에서는 북극에 도착한 웹툰 작가 기안84, 배우 권화운, 가수 강남이 온화한 날씨에 놀라며 시작부터 엉뚱한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강남은 “바다 쪽이라서 따뜻한가 보다”라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내놓았고, 이에 기안84는 “무슨 소리냐. 바다가 얼마나 추운데”라며 즉각 반박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렇게 ‘바다 쪽이 더 춥다’는 기안84와 ‘바다 쪽이 더 따뜻하다’는 강남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며 첫 번째 논쟁의 서막이 올랐다. 여기에 권화운이 “바다는 안 얼지 않아요?”라며 제3의 창의적인 의견을 내놓자, 기안84는 “잘생긴 얼굴로 그런 얘기 하면 더 실망스럽다”며 진심 어린 걱정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남이 “북극 이름이 그린란드 아니야?”라는 엉뚱한 질문을 던지며 두 번째 논쟁의 불씨를 지폈고, 이어 “북극 수도가 그린란드야?”라는 질문까지 이어지자 기안84는 “뭔 소리야, 그건 또”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가 어디 가서 똑똑하다는 얘기는 안 듣는데, 여기 오니까 내가 이렇게 똑똑해지는 것 같냐”며 크루원들의 해맑은 지식 수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공항을 빠져나와 버스에 오른 뒤에도 이들의 지식 배틀은 계속됐다. 오후 12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해가 지는 듯한 풍경을 보며 기안84가 “여기는 해가 빨리 진대”라고 설명하자, 강남은 “그럼 해가 없어졌다가 다시 나오겠네”라고 말해 또 한 번 혼란을 불러왔다. 기안84가 “아니지, 해가 더 늦게 뜨겠지”라고 정정하자, 강남은 “지금 내려갔다가 몇 시간 뒤에 다시 올라오는 거야”라며 끝까지 자신의 논리를 굽히지 않았다.
이에 기안84는 “그러면 하루에 해가 두 번 뜨나?”라며 스스로도 혼란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머리를 맞대면 맞댈수록 점점 산으로 가는 두 사람의 대화는 북극의 혹독한 환경과는 대비되는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북극 마라톤이라는 초유의 도전을 앞두고 펼쳐진 극한 크루의 ‘지식 논쟁’은, 이들이 앞으로 마주할 극한의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선공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안84가 똑똑해 보이는 마법이라니”, “강남 논리가 묘하게 설득력 있다”, “세 사람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웃음과 긴장, 엉뚱함이 뒤섞인 북극행 에피소드는 오늘 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MBC ‘극한84’는 오늘(11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