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이 2026년 새해를 맞아 배우들의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대방출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738회는 ‘신년 기획 : 2026 배우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연기력만큼이나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배우 6팀이 출연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반전 무대를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프로젝트 밴드들의 데뷔 무대다. ‘불후의 홍반장’ 홍경민을 주축으로 차태현, 김준현, 조영수, 전인혁, 조정민이 뭉친 ‘아묻따 밴드’가 방송 최초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MC 김준현은 이번 무대를 통해 드러머로 정식 데뷔하며, ‘국민 배우’ 차태현이 객원 보컬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배우 김민석, 이다윗, 강승호, 남민우로 구성된 ‘밴드 아가미’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결성 3개월 차인 이들은 제작진에게 20개가 넘는 연습 영상을 보낼 정도로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차태현과 이병준은 2007년 영화 ‘복면달호’에서 트로트 가수 봉달호와 라이벌 나태송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차태현이 부른 OST ‘이차선 다리’와 이병준의 ‘파라다이스’는 영화 흥행과 더불어 실제 가요계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영화 속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은 19년 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이병준은 “이번에는 내가 이긴다”라며 승부욕을 불태웠고, 차태현은 “생각지도 못한 라이벌 구도”라며 부담감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노민우, 차청화, 김슬기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 신년 기획 2026 배우 특집은 3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