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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마켓’ 김국희, 베일 싸인 8층 주민 미선… 홍경과 묘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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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마켓’ 김국희, 베일 싸인 8층 주민 미선… 홍경과 묘한 관계?

배우 김국희가 재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묘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12월 23일 월요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완전판 ‘콘크리트 마켓’에서는 미스터리한 8층 주민 미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국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완전판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세상 속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남은 아파트에 들어선 ‘황궁마켓’을 배경으로 한다. 이곳에서 자신들만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지키려는 사람들과, 생존을 위해 이에 맞서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목숨 건 사투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지난 3일 극장에서 먼저 개봉한 이후, 총 7부작 시리즈 완전판으로 새롭게 공개를 예고하며, 영화 버전보다 한층 확장되고 깊어진 세계관과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국희는 지난 12월 23일 첫 공개된 1회부터 3회까지의 에피소드에서 황궁마켓이 자리 잡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인 ‘8층 주민’ 미선 역으로 분해 짧은 등장만으로도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그녀는 사사로운 감정이 모두 메마른 듯한 서늘하고 무표정한 얼굴과 상황을 관망하는 차분한 시선 처리를 통해, 극한의 재난 상황 속에서 오직 생존만을 위해 살아가는 인간의 본능적이고 현실적인 모습을 절제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미선을 향해 태진(홍경 분)이 보여주는 보호 본능에 가까운 행동들이 화면 곳곳에서 조금씩 포착되며,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긴장감과 케미스트리가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 상황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미선과 태진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이 향후 전개에서 어떤 서사로 이어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국희는 특유의 공허함이 깊게 스며든 눈빛과 감정을 최대한 아끼는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화면을 장악하며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캐릭터가 숨기고 있는 이면에 대한 시청자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그동안 어떤 역할을 맡든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완성해 온 배우 김국희인 만큼, 여전히 베일에 싸인 미선이라는 인물의 정체에 더욱 시선을 집중하게 만들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에서 교도관 엄 주임 역으로 활약한 김국희는 당시 단호한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콘크리트 마켓’에서도 또 한 번 전작과는 결이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변신에 성공한 김국희가 남은 회차에서 과연 어떤 활약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콘크리트 마켓’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황야’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김국희의 밀도 높은 연기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완전판 ‘콘크리트 마켓’은 지난 23일 1~3화를 선보인 데 이어, 오는 12월 30일 월요일 웨이브를 통해 남은 4~7화가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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