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은빈이 교실을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백 낙서의 주인공을 찾아내고 친구의 사랑까지 지켜낼 수 있었던 결정적 비결은 무엇일까?
12월 24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 민지 민지 민지’에서는 권은빈이 미모와 인기를 겸비한 부반장 송민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작품은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 앤솔로지 ‘러브 : 트랙’의 여덟 번째 이야기로, 서로 다른 사랑의 형태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극 중 송민지는 같은 반에 있는 세 명의 ‘민지’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인물이다. 어느 날 교실 벽면에서 발견된 ‘민지야 좋아해 -민지가’라는 의문의 낙서를 보고, 평소 브이로그 유튜버로 활동할 만큼 자기애가 넘치는 그는 당연히 자신이 고백의 주인공일 것이라 확신하며 즐거워했다. 이 과정에서 권은빈은 도도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송민지는 짝사랑에 자신감을 잃고 위축된 또 다른 민지인 김민지(김향기 분)를 보며 마음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김민지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건네는 것은 물론, 자신의 장기인 영상 제작 능력을 발휘해 낙서를 쓴 범인을 찾아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그의 활약으로 극은 훈훈한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송민지를 연기한 권은빈은 특유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와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았다. 단순히 예쁜 부반장에 머물지 않고, 친구의 아픔을 감싸 안는 따뜻한 내면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실적인 여고생의 성장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권은빈은 드라마 ‘오월의 청춘’, ‘방과 후 전쟁활동’, ‘하이라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이번 단막극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차기작 ‘체크인 한양’을 비롯해 앞으로 그가 보여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배우로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KBS 2TV ‘러브 : 트랙’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