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부터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제로베이스원, 그들이 7개 도시에서 증명한 ‘K팝 아이콘’의 무게감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지난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AsiaWorld-Expo)에서는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월드투어 ‘2025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의 마지막 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투어를 통해 제로베이스원은 전 세계 약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한 ‘K팝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등 아홉 멤버는 홍콩에서의 화려한 피날레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다시 한번 매료시켰다.
‘히어 앤 나우(HERE&NOW)’ 투어는 지난해 진행된 첫 투어 ‘타임리스 월드(TIMELESS WORLD)’보다 한층 확장된 스케일을 자랑했다. 대규모 아레나급으로 격상된 이번 투어에서 제로베이스원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방콕, 사이타마,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타이베이, 그리고 홍콩에 이르기까지 총 7개 지역에서 12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완주하며 현지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특히 이번 투어는 전 회차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제로베이스원의 폭발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팬덤 ‘제로즈(ZEROSE)’와 함께 걸어온 지난 여정을 공유하고, 서로를 향한 이해와 사랑을 더욱 성숙하게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서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들은 데뷔곡부터 최신곡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아이코닉(ICONIK)’, ‘굿 소 배드(GOOD SO BAD)’, ‘크러시 (가시)’, ‘인 블룸(In Bloom)’, ‘블루(BLUE)’ 등 다채로운 히트곡 무대를 통해 멤버들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객석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무대의 나열이 아니었다. 기존 곡에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를 추가해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유닛 무대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롱 웨이 백(Long Way Back)’과 ‘엑스트라(EXTRA)’ 등 각기 다른 색깔의 유닛 무대는 글로벌 팬들에게 처음 공개되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제로즈를 향한 멤버들의 지극한 팬 사랑도 빛났다. 제로베이스원은 각 지역에 맞는 커버곡을 선곡해 변주를 주는가 하면, 현지 언어로 멘트를 준비해 깊이 있는 소통을 시도했다. 특히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 홍콩 3회차 공연에서는 멤버 전원이 ‘제로즈 영원히 사랑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깜짝 이벤트를 펼쳐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했다.
현지 팬들과 외신들은 “제로베이스원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15만 관객 동원은 시작일 뿐”, “매 공연마다 발전하는 모습이 놀랍다”라며 이들의 무서운 성장세에 찬사를 보냈다.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제로베이스원은 “‘히어 앤 나우’는 우리에게 행복하고 좋은 기억뿐이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에너지와 환호성이 정말 큰 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의 청춘, 저희의 추억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많은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자”라며 팬들과의 영원한 동행을 약속했다.
성공적인 월드투어로 글로벌 위상을 높인 제로베이스원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웨이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