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6일에 방송되는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9회에서는 고윤정과 한선화가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는 걸스나잇이 공개된다.
고윤정·한선화, 깊어진 관계성 예고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9회는 머리보다 감정이 먼저 움직이는 장미란과, 그 방황하는 진심을 조용히 받아내는 변은아의 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화려한 스타의 삶 뒤에 감춰진 외로움과 연기라는 작업이 남긴 정서적 허기가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드러날 예정이다.
앞서 변은아는 이준환의 시나리오 ‘무서운 여자’를 비판하며 거절하려던 장미란에게 “머리 쓰지 마라. 동물적인 매력을 보여달라”고 직언했다. 장미란은 날카로운 말에 불쾌함을 느꼈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실을 끝내 외면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변은아를 향해 “사람을 착륙하게 하는 힘이 있다”며 특별한 신뢰를 드러냈다.
걸스나잇에서 꺼내는 방황의 진심
9회에서 장미란은 자신만의 관제탑처럼 느껴지는 변은아에게 그동안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속내를 꺼낸다. 감정이 앞서는 장미란이 변은아라는 안식처에 무사히 닿을 수 있을지가 이번 회차의 주요 관전 지점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술잔을 기울이는 장미란과 이를 안쓰러운 눈빛으로 지켜보는 변은아의 모습이 담겼다. 말보다 시선이 먼저 감정을 전하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연대가 이전보다 깊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오정희라는 공통분모가 만든 긴장감
두 사람의 관계가 더 흥미로운 이유는 엄마 오정희라는 공통분모에 있다. 변은아는 오정희의 숨겨진 친딸이라는 비밀을 품고 있고, 장미란은 오정희의 의붓딸로 살아오며 완벽한 국민배우 엄마의 그림자 아래 인정받기 위해 애써왔다.
이처럼 서로 다른 위치에 놓인 두 인물이 같은 이름의 상처를 공유한다는 점은 관계에 따뜻함과 불안감을 동시에 더한다. 진심을 나누는 순간이 위로가 될 수도 있지만, 감춰진 비밀이 언제든 관계를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도 남아 있다.
제작진이 예고한 상처의 공유
제작진은 “변은아와 장미란이 걸스나잇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엄마 오정희라는 공통분모 아래서 각자의 상처를 공유한 이들이 앞으로 어떤 관계성을 쌓아 나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단순한 우정의 장면을 넘어 각자가 감춰온 결핍을 서로에게 보여주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잘난 사람들 사이에서 무가치함과 싸우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고윤정과 한선화의 관계선을 통해 또 다른 감정의 결을 얻는다.
두 인물의 대화는 위로와 폭로의 경계에 서 있다. 서로를 이해하는 순간이 깊어질수록 오정희라는 이름이 남긴 상처도 더 선명해진다. 이번 걸스나잇은 관계의 균열보다 회복의 가능성을 먼저 보여주는 장면이 될 전망이다.
고윤정과 한선화가 그려낼 진솔한 대화와 상처의 연대는 5월 16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9회에서 공개된다.
출처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