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쇼 동치미 701회 설운도 “사랑꾼이 아니라 사기꾼이었다?!”

·
속풀이쇼 동치미 701회 설운도 “사랑꾼이 아니라 사기꾼이었다?!”

5월 16일에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701회에서는 700회 특집 2부 ‘아그들아, 오빠 아직 살아있다’가 이어지며 설운도가 아내 이수진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으로 향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첫눈에 반한 영화배우 이수진

설운도는 과거 영화배우였던 아내 이수진을 처음 본 순간 마음이 움직였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아내를 두고 “정말 이상형 그 자체였다.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시작부터 순조롭지는 않았다. 설운도는 “하지만 아내 스타일은 제가 아니었다”라고 덧붙이며, 자신만 먼저 마음을 빼앗겼던 당시 분위기를 웃음으로 풀어낸다.

그가 말을 걸어도 이수진의 반응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설운도는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었다. 어떻게든 마음을 얻어야 했는데 방법이 없더라”고 말하며 첫 만남 이후의 난감했던 상황을 떠올린다.

무명 시절 꺼낸 작곡가 작전

설운도는 아내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뜻밖의 방법을 택했다. 무명 시절이었던 그는 유명 작곡가처럼 보이기 위해 자신이 만들지 않은 곡을 자신이 만든 곡처럼 이야기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그때는 무조건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당시의 절박함을 전한다. 이어 “남의 곡을 마치 내가 만든 곡처럼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이 고백은 단순한 허세담이 아니라, 이수진의 마음을 얻고 싶었던 젊은 설운도의 무모한 구애 방식으로 이어진다. 설운도는 “그만큼 절실했다. ‘이 사람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놓는다.

“사랑꾼이 아니라 사기꾼이었다?!”

방송의 핵심 장면은 설운도가 스스로를 사랑꾼보다 사기꾼에 가까웠다고 표현하는 대목이다. 아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작곡가인 척했다는 고백은 700회 특집 2부의 가장 강한 웃음 포인트로 배치된다.

설운도는 계속 자신이 만든 곡이라고 말했고, 그 전략이 어느 순간 통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다. 이수진의 반응이 달라진 뒤에는 관계의 흐름을 자신 쪽으로 끌어오며 결혼을 향한 다음 단계를 준비했다는 이야기도 이어진다.

무명 가수의 절박함과 첫눈에 반한 상대를 향한 무모한 추진력이 한 장면 안에서 맞물린다. 설운도의 고백은 과장된 연애담처럼 들리지만, 그 안에는 당시의 간절함과 젊은 시절의 직진이 함께 담긴다.

남진·조영남·손태진까지 이어지는 700회 특집

701회는 700회 특집 2부로 꾸며지며 ‘오빠들은 불같이 사랑했다!’라는 주제를 내세운다. 설운도의 러브스토리 외에도 남진과 조영남 등 가요계 레전드들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가 함께 펼쳐진다.

남진은 자신을 위해 밥을 챙겨주는 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조영남은 특유의 자유로운 시선으로 사랑과 결혼을 바라본다. 손태진은 결혼 고민을 들고 등장해 선배들의 조언을 듣는 흐름으로 특집의 세대 차이를 넓힌다.

오랜 시간 무대를 지켜온 출연자들의 사랑 이야기는 단순한 추억담에 그치지 않는다.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밀어붙이고, 실패와 웃음을 겪어온 이들의 입담이 ‘동치미’ 특유의 속풀이 분위기를 만든다.

설운도의 러브스토리는 무모함과 진심이 맞닿아 있는 고백이다. 작곡가인 척했다는 말은 웃음을 만들지만, 그 바탕에는 한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었던 절실함이 놓여 있다. 오래전 첫눈에 반한 순간이 결혼 이야기로 이어지는 과정이 700회 특집의 화끈한 입담을 채운다.

설운도가 아내 이수진을 사로잡기 위해 작곡가인 척했던 연애 비화와 남진, 조영남, 손태진이 함께하는 700회 특집 2부는 5월 16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701회에서 공개된다.

출처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