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65회에서는 서경석이 “한능검 4번 도전→100점 만점”에 도달한 공부담을 꺼냈고, 김성은의 열혈 육아 일상은 순간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한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서경석, 최태성, 김성은, 황민호는 스승의 날 특집에 맞춰 공부, 교육, 가족, 무대를 각자의 경험으로 풀어냈다.
서경석 “한능검 4번 도전→100점 만점”
서경석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에 네 차례 도전한 끝에 100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첫 시험에서는 단 1점 차이로 2급을 받았고, 이후 94점, 99점을 거쳐 만점에 도달했다는 과정이 공개되며 출연진의 감탄을 이끌었다.
그는 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시험에 도전했던 경험도 떠올렸다. 당시 공부 과정에서 큰별쌤 최태성의 강의를 들었다고 말하며 스승의 날 특집에 어울리는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구라는 육군사관학교 수석 입학 이력까지 언급하며 서경석의 공부 이력을 치켜세웠고, 김국진은 사업 이야기로 웃음을 더했다.
제로베이스원 팬심 복권 추첨 비하인드
서경석은 딸과 가까워지기 위해 아이돌 팬 활동을 시작한 사연도 공개했다. 딸이 좋아하는 제로베이스원에 관심을 갖게 된 뒤 팬클럽에 가입하고 콘서트까지 여러 차례 찾았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딸과 대화하기 위한 관심에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본인도 멤버들의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공부와 자격시험 이야기로 쌓아 올린 진지한 이미지가 아이돌 팬심 고백으로 바뀌며 스튜디오에는 또 다른 웃음이 이어졌다.
8년째 복권 추첨 방송을 진행 중인 서경석은 생방송 준비 과정도 설명했다. 방송 전 두 차례 리허설을 진행하고, 사고 상황을 대비한 훈련까지 거친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예비 추첨기, 참관인 시스템, 안대를 착용한 확인 절차 등 철저한 관리 방식도 소개됐다.
최태성 무료 강의 교재 수익 구조
최태성은 20년 넘게 전국 강연을 이어온 근황을 전했다. 쉬는 날 없이 움직이는 일정을 두고 자신을 BTS가 아니라 CTS라고 표현하며 웃음을 만들었다.
그는 사교육 업계에서 무료 한국사 강의를 선언했던 배경도 밝혔다. 당시에는 시장 질서를 흔든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판서를 따라 적기 어려워 교재를 만들었고 교재 판매가 수익 구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수능 출제 검토위원 시절 경험도 공개했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환경에서 생활했던 이야기, 교수와 교사 사이의 의견 충돌, 문제 학생으로 여겼던 제자가 훗날 유명 쇼호스트가 된 사연까지 이어지며 진정성 있는 토크가 완성됐다.
김성은 열혈 육아 최고의 1분
김성은은 대치동 열혈맘으로 지냈던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첫째 아이를 위해 수학 학원 여러 곳을 보내고 축구, 아이스하키까지 병행시켰다고 말하며 학원가에서 어디를 가도 김성은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자녀 교육비 이야기도 이어졌다. 한때 월 교육비가 300만 원을 넘었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고, 남편 정조국의 수입만으로 교육비를 감당한다는 시선에는 자신도 일하며 번 돈으로 아이들을 키운다고 설명했다. 오전에는 유튜브 촬영과 개인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둘째·셋째 학원 라이딩으로 하루를 채운다는 일상도 공개했다.
정조국과의 결혼 생활 비하인드도 관심을 모았다. 결혼 18년 차지만 실제 함께 산 시간은 2년 정도라며, 떨어져 지낸 시간이 오히려 부부 사이를 더 좋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영상 통화와 애정 표현을 자주 한다는 말에서는 여전히 연애 같은 분위기가 전해졌다.
황민호 장구 무대 팬 용돈 변성기 고민
황민호는 등장과 동시에 장구 퍼포먼스, 트로트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어린 나이에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자 출연진은 스타성을 언급하며 감탄했다.
그는 행사장에서 팬들에게 용돈을 받는 일화도 공개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거절했지만 팬들이 서운해해 마음을 받아들이게 됐고, 팬들이 무대 위로 가방을 던져주며 돈을 넣으라고 했던 일과 금고 선물까지 받은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변성기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예전보다 목소리가 걸걸해졌다고 말하며 현장을 웃게 했고, 형 황민우를 인생 스승으로 꼽으며 가수의 꿈을 키운 과정도 밝혔다.
이번 회차는 스승의 날 특집이라는 틀 안에서 공부 열정, 무료 강의, 육아 현실, 무대 경험을 한 흐름으로 묶었다. 특히 서경석의 만점 도전담과 김성은의 열혈 육아 장면은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만든 장면으로 남았다.
가르침을 주는 사람, 배우는 사람, 아이를 키우는 사람, 무대에서 성장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펼쳐졌다. 예능적 웃음 뒤에 각자의 시간을 버텨온 경험이 남으며 특집의 밀도를 높였다.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