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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959회 세대별 군통령들의 멈추지 않는 솔직 담백 입담 토크

닷뉴스 ·

세대별 군통령으로 불리는 조갑경, 채연, 고우리, 이채영이 화려한 입담과 솔직한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4월 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959회는 ‘충성 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각 시대를 풍미하며 군 장병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4인의 출연진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잊지 못할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우선 조갑경은 과거 ‘우정의 무대’ 최다 출연 가수로 소개되며 원조 군통령 계보의 시작점을 보여줬다. 또한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온 30대 여성 팬과의 우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채연은 ‘원조 군통령’답게 전성기 시절의 스케일을 실감케 하는 에피소드로 토크의 중심을 잡았다. 그는 과거 군부대와 각종 행사, 해외 활동까지 쉼 없이 뛰며 모은 수익으로 어머니에게는 자양동 건물을, 아버지에게는 외제차를 선물했던 이야기를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어머니의 오랜 소원이었던 건물을 마련해드린 사연과, 시승 후 “죽기 전에 이런 차를 몰아볼 수 있나”라고 말한 아버지의 한마디에 바로 차를 선물하게 된 비화는 효녀 가수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또한 채연은 군부대 공연 당시를 떠올리며 “손짓 한 번에 난리가 났다”고 표현할 만큼 뜨거웠던 현장 반응을 회상하며, 당시 위문공연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했다. 여기에 싸이월드 시절 ‘눈물 셀카’ 흑역사가 다시 소환됐다. 그는 실제로 울다가 자신의 모습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사진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고, 해당 감성을 그대로 담아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라는 곡까지 만들게 된 과정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X맨’ 시절 댄스 신고식 비화도 공개됐다. 매주 새로운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과 함께 무작위 호출 방식으로 진행됐던 당시 상황 속에서 MC 유재석의 눈을 피하기 바빴던 경험, 유노윤호와 천무 스테파니 등 실력자들 사이에서 느꼈던 압박감까지 솔직하게 전하며 추억의 예능 비하인드를 완성했다.

고우리는 방송 내내 특유의 직진 입담으로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레인보우18’ 활동 비하인드부터 ‘야한 말 빨리하는 아줌마’, 이른바 ‘야.빨.아’ 캐릭터 탄생 과정까지 거침없이 털어놓으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웹 예능 촬영 중 던진 19금 애드리브가 예상 밖의 화제를 모으며 캐릭터로 굳어진 과정과, 해당 장면이 퍼지며 남편이 주변 지인을 통해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에피소드까지 더해져 웃음을 안겼다.

또한 고우리는 결혼 이후 경력 단절을 겪었던 시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조현영과 함께 ‘레인보우18’을 결성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행사를 하자, 워터밤도 가자”라고 가볍게 던진 말이 실제 활동으로 이어졌고, 음악 방송과 워터밤 무대까지 성사됐다는 과정을 설명하며 “말하는 대로 이루어졌다”는 경험을 전해 눈길을 끌했다.

여기에 남편과 관련된 현실적인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사업이 힘들었던 시기, 남편이 “나를 얼마든지 팔아서라도 집 사줘”라고 말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부부간의 솔직한 관계를 드러냈다. 빗속에서 진행된 결혼식과 EDM을 틀고 싶어 했던 남편,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진행된 ‘극한 결혼식’ 비하인드까지 더해져 인생 스토리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고우리는 녹화 기준 임신 7주라는 사실을 깜짝 고백하며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힌 그는 임신 테스트기 두 줄을 확인한 다음 날 ‘라디오스타’ 출연 연락을 받았던 타이밍까지 전하며, 태명 ‘복덩이’를 공개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채영은 데뷔 9년 차 ‘중고 신인’다운 솔직한 입담과 차세대 군통령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군대에서 프로미스나인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군 장병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체감했다고 밝혔고, 과거 장병 설문조사 ‘무더운 여름 활력 북돋아 주는 노래’ 1위, ‘다가올 봄맞이 위문열차에서 만나고 싶은 스타’ 2위 등 팀의 군부대 인기를 실감케 하는 이야기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친구들이 군 입대 전후로 태도가 달라졌다는 현실 에피소드와, 1위가 에스파라는 걸 보고 “2위라도 너무 감사하다”고 했던 반응은 웃음을 안겼다.

숙소 생활 토크도 강했다. 멤버들이 서로 체중 관리와 관련해 거침없는 독설을 주고받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고, 치킨을 시켜 먹으려다 입맛이 뚝 떨어졌던 경험까지 털어놓으며 현실 아이돌 케미를 보여줬다. 여기에 ‘군부대 프리패스상’과 ‘상견례 문전박대상’ 발언 비하인드, 왼쪽 얼굴을 사수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을 소개해 반전 매력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채연과 함께한 댄스 신고식 무대에서는 세대를 뛰어넘는 군통령 조합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채연이 언급한 자양동 건물은 앞서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공개되며 성공적인 투자의 사례로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아울러 이채영은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실제 군부대 내에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며 현역 군통령의 폭발적인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대를 대표하는 군통령들의 릴레이 토크는 솔직한 인생 비하인드와 결합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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