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의 야구인생’ 신민재, 연봉 5억 설레발? “4억도 쉽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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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의 야구인생’ 신민재, 연봉 5억 설레발? “4억도 쉽지 않겠지만…”

지난해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신민재가 올해 연봉 계약에 대한 솔직한 기대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지난 1월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는 LG 트윈스의 주전 2루수 신민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2025 시즌 우승 뒷이야기와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신민재는 지난 2025 시즌 타율 0.313, 1홈런, 61타점, 87득점, 15도루, 출루율 0.395, OPS 0.77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그는 팀 내 연봉 고과 1위를 당당히 차지하며 연봉 대박을 예고했다.

이날 영상에서 진행자 정근우가 신민재의 2026년 예상 연봉을 과감하게 5억 원 정도로 점치자, 신민재는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면 4억 원 정도 할 것 같은데, 그것도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낮게 생각했다가 더 받아야 기분이 좋을 것 같긴 하다”라며 내심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속내를 감추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신민재는 2023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 2루수로 도약하며 그해 LG의 29년 만의 우승에 기여, 2024년 1억 1,500만 원으로 억대 연봉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2025년에는 2억 원까지 파격적으로 연봉이 상승하며 비FA 선수 중 최상위권 인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또 한 번의 연봉 ‘잭팟’이 기대되는 선수로 꼽힌다.

실제로 신민재는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 투표에서 총 316표 중 282표를 휩쓸며 압도적인 지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대해 그는 “솔직히 한 번 정도는 더 받고 싶다”라면서도 “그래도 우승을 더 하고 싶다. 우승을 확정 지었을 때 선수들과 함께 있을 때 그 벅찬 기분이 정말 다르다. 개인상 보다는 팀 우승이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공수 양면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비결에 대해 “2023년 염경엽 감독님이 오시고 주전으로 뛰며 결과가 따르다 보니 타격이 한층 나아진 것 같다”라며 “수비의 경우 기본기를 중심으로 했다. 특히 강한 타구를 받는 연습을 많이 하면서 부딪치는 느낌에서 부드럽게 받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신민재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최저 연봉일 때부터 아내와 만나 결혼을 했다. 이제 아이들이 7살, 5살이 됐다”라며 “올해부터 아이들과 아내가 함께 야구장에 오기 시작했는데, 누구보다 아내가 너무 좋아하고 아이들도 유치원 가서 아빠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밖에도 신민재는 올 시즌을 돌아보며 선수로서의 성장통과 LG 트윈스 일원으로서의 자부심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비하인드 스토리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악마 2루수’로 불렸던 레전드 정근우가 운영하는 야구 전문 유튜브 채널로, 전현직 야구인들과의 진솔한 토크로 야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정근우의 야구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