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ts’ 역주행 RM 운전면허 취득! “진정한 프로 라이더 등극?”

뒤늦게 운전대를 잡은 RM의 소소한 근황이 전 세계 아미들을 열광시키며 차트까지 뒤흔든 이유는 무엇일까?
12월 27일 자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는 RM의 솔로 2집 수록곡 ‘Nuts’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에 깜짝 재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년 봄 완전체 컴백을 공식화한 가운데, 멤버들의 개별 이슈가 글로벌 차트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27일 자)에 따르면, RM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의 수록곡 ‘Nuts’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로 다시 올라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는 단순한 역주행을 넘어 팬들과의 소통이 만들어낸 흥미로운 결과로 평가받는다.
이번 차트 재진입의 결정적 계기는 다름 아닌 RM의 라이브 방송이었다. 그는 지난 12월 16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최근 운전면허를 취득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팬들은 RM의 솔로곡 ‘Nuts’에 담긴 가사 “He a pro ridah, hoo, hoo, hoo, hoo rider / Must be an A1 guider”를 떠올리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운전면허 취득이라는 현실 속 근황과 ‘프로 라이더’를 외치던 노래 가사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곡에 대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가 폭발적으로 급증한 것이다.
이러한 관심은 즉각적인 차트 성적으로 이어졌다. ‘Nuts’는 12월 18일 오전 6시 기준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 전 세계 45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단순히 노래가 좋아서 듣는 것을 넘어, 아티스트의 일상과 음악을 연결 지어 즐기는 팬덤의 놀라운 화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지난주 빌보드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과거 명곡들이 소환되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2018년 5월 발매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수록곡 ‘Anpanman’이 12월 20일 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정상에 오르며 7년 만의 역주행 신화를 썼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 또한 방탄소년단의 이례적인 차트 역주행 현상을 집중 조명했다. 포브스는 빌보드 차트 집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루미네이트(Luminate)의 자료를 인용해, ‘Anpanman’의 판매량이 직전 집계 기간 대비 무려 5만 퍼센트나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팬들은 새로운 음악 공개를 앞둔 방탄소년단의 과거 노래들에 다시금 주목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Anpanman’이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미국 시장이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에 열광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이며 이들의 영향력을 높이 샀다.
한편,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RM의 운전면허 취득 소식과 ‘Nuts’의 가사를 연결 짓는 유쾌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제야 가사가 100% 이해된다, 진짜 프로 라이더가 됐네”, “면허 따고 들으니 노래가 더 힙하게 들린다”, “운전면허 하나 땄을 뿐인데 빌보드 역주행이라니, 역시 BTS 클래스”라며 즐거워했다. 또한 “완전체 컴백 기다리면서 전곡 무한 반복 중”, “내년 봄이 너무 기다려진다” 등 다가올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예고하며 2026년을 ‘방탄소년단의 해’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사진 : 빅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