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둠스데이’ 크리스 에반스 복귀! “품에 안은 아이 정체는?”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내려놓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던 스티브 로저스가 품에 안고 있던 의문의 아이는 과연 누구일까?
12월 24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공개한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티저 예고편에서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원한 캡틴, 크리스 에반스가 스티브 로저스 역으로 전격 복귀하는 모습이 담겨 전 세계 팬들을 충격과 환희에 빠트렸다. 특히 그가 슈트 대신 편안한 복장으로 한 아이를 소중하게 안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새롭게 시작될 거대한 서사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A 로고가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이번 작품의 핵심 테마인 닥터 둠을 암시하듯, 로고 전체를 감싸는 신비로운 녹색 빛은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어둡고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 한 장의 이미지만으로도 마블의 새로운 챕터가 열렸음을 선포하며, 2026년 12월 극장가를 뒤흔들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예고편 속 스티브 로저스의 등장은 그야말로 ‘왕의 귀환’이라 불릴 만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평온한 삶을 선택했던 그가 다시 화면에 모습을 드러낸 것만으로도 팬들의 심박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영상 속 스티브 로저스는 더 이상 치열한 전장의 지휘관이 아닌,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버지로서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그가 캡틴 아메리카의 슈트를 내려놓고 아들을 품에 안은 채 짓는 온화한 미소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서사를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말미 “스티브 로저스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돌아온다”는 문구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 단순 카메오가 아닌 이야기의 중심축을 담당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번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시리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루소 형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신뢰를 더한다. 무엇보다 마블의 개국공신이자 ‘아이언맨’으로 추앙받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최악의 빌런 ‘닥터 둠’으로 변신해 돌아온다는 점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과거 어벤져스를 함께 이끌었던 동료에서, 이제는 서로의 목숨을 노리는 적대 관계(Nemesis)로 마주하게 된 크리스 에반스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운명적인 대결은 벌써부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도파민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작품의 캐스팅 라인업은 ‘역대급’이라는 수식어로도 부족할 만큼 화려하다. 크리스 헴스워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등 기존 MCU 주역들은 물론, 패트릭 스튜어트(프로페서 X), 이안 맥켈런(매그니토), 휴 잭맨(울버린) 등 ‘엑스맨’ 유니버스의 전설적인 배우들까지 대거 합류를 확정 지었다. 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멀티버스 사가(Multiverse Saga)를 통해 세계관을 무한히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스티브 로저스가 안고 있던 아이 역시 이 거대한 세계관 통합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마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귀환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무장한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오는 2026년 12월 개봉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