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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377회 쯔양과 최홍만의 세기의 먹방 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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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377회 쯔양과 최홍만의 세기의 먹방 대결 승자는?

피지컬로는 압도적인 ‘원조 거인’ 최홍만과 위장 크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은 거인’ 쯔양 중 과연 진정한 거인은 누구일까?

12월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77회에서는 쯔양의 끝이 보이지 않는 삿포로 먹방 레이스와 217cm의 피지컬 뒤에 숨겨진 최홍만의 반전 제주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처음 대면한 두 사람은 시작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누가 더 잘 먹는가”라는 난제에 대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참견인들은 대부분 쯔양의 압승을 예상하며 최홍만의 자존심을 살살 긁었지만, 승부사 기질이 다분한 최홍만도 “해봐야 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급기야 그는 쯔양을 향해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치켜세운 귀여운 주먹을 들이밀며 “덤벼!”라고 야심 찬 도전장을 내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먼저 미식의 도시 삿포로에 도착한 쯔양은 오로지 먹방을 위해 엄선한 숙소를 공개했다. 큰 냉장고와 대형 테이블, 전자레인지가 완비된 레지던스에 들어선 그녀는 옷 대신 한국 음식과 각종 먹방 장비로 가득 찬 캐리어를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기상하자마자 편의점을 털어 약 20만 원어치의 간식을 해치운 그녀는 곧바로 배달 앱을 켜 초밥 42개를 주문하고, 직접 끓인 K-라면까지 흡입하는 네버엔딩 먹방을 선보였다. 아침 한 끼에만 무려 18,208kcal를 기록한 쯔양의 위력에, 과거 컵라면 12개를 기본으로 먹었다던 최홍만조차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진 코스는 삿포로 장외시장의 명물 털게였다. 보통 3~4인분이라는 제철 털게를 무려 10마리나 주문해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먹는 쯔양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털게찜에 이어 털게회, 대왕 된장국까지 추가로 주문해 먹어 치우는 그녀를 보며 시장 상인들과 손님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구경했고, 쉴 새 없이 요리를 나르던 셰프들은 기립 박수까지 보냈다.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는 시간이라며 라면과 크림 파스타를 ‘소화제’로 먹는 모습에 전현무는 “개그맨들도 쉴 땐 잔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단연 ‘5kg 대왕 카레’ 도전이었다. 평소 천천히 먹는 식습관을 가진 쯔양에게 50분이라는 시간제한은 큰 부담이었다. 밥 1.8kg, 카레 1.7kg, 튀김 1.5kg가 산처럼 쌓인 압도적인 비주얼의 카레 앞에서 그녀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중반 즈음 “솔직히 배부르다”라며 위기를 호소했으나, 막판 무서운 스퍼트를 발휘해 제한 시간 5분을 남기고 그릇을 비워냈다. 주방에서 뛰쳐나온 사장님의 “스바라시!”라는 외침과 함께, 스튜디오의 최홍만도 “대박!”이라며 인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하루 쯔양의 총섭취 칼로리는 5만kcal를 넘겨 충격을 안겼다.

다음으로 공개된 최홍만의 제주 일상은 쯔양과는 또 다른 의미로 거대했다. 아침부터 요거트 3팩, 메추리알 6봉지, 우유 3종을 믹서기 없이 털어 넣고 라면과 삼각김밥까지 순식간에 해치우는 그의 먹성은 여전했다. 식사 후 청소에 나선 그는 별다른 도구 없이 손만 뻗어 천장을 물티슈로 닦는 기행을 보여줬고, 좁은 샤워 부스에 몸을 구겨 넣거나 마스크팩을 늘려서 얼굴에 붙이는 모습은 ‘거인의 웃픈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분당 최고 시청률 4.6%를 견인했다.

물질 나간 어머니를 기다리던 추억의 장소 비양도를 찾은 최홍만은 바쁜 스케줄 속 힐링을 만끽했다. 특산품인 쑥호떡과 당근 머핀을 즐기고, 자신의 체격에 비해 턱없이 작은 자전거를 타고 해안 도로를 누비는 모습은 묘한 귀여움을 자아냈다. 특히 화제를 모은 썸녀 ‘똥쿠’와의 일화는 화면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그녀를 위한 아기자기한 선물을 고르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나, 단골 식당에서 자신만의 한정 메뉴인 초밥 100피스를 주문해 한 입에 5개씩 털어 넣는 묘기는 보는 이들에게 2차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최홍만을 친형제처럼 챙기는 ‘인생 매니저’와의 깊은 우정도 감동을 줬다. 내년 하반기 은퇴 경기를 준비 중이라는 최홍만에게 매니저는 “가장 특별한 은퇴 무대를 만들어주겠다”라며 굳건한 지지를 보냈다. 더불어 은퇴 이후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최홍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최홍만 손 크기가 쯔양 얼굴보다 큰데 위장은 쯔양이 더 크네”, “5만 칼로리는 진짜 경이롭다”, “최홍만 샤워 부스 낀 거 너무 웃기고 짠하다”, “두 거인의 만남 자체가 레전드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이영자의 야심작 ‘유미가맥’ 오픈과 함께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의 주역 정우성, 현빈이 등판해 역대급 비주얼과 입담을 뽐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78회는 12월 27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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