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경시-KBS, 대하드라마 문무 업무협약 체결

닷뉴스 ·
문경시-KBS, 대하드라마 문무 업무협약 체결

공영방송의 정통 사극이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까?

문경시와 KBS가 손을 맞잡고 새로운 대하드라마의 성공적인 제작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양 기관은 2026년 방송 예정인 KBS 대하드라마 ‘문무’의 제작 지원과 촬영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

12월 19일 KBS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박장범 KBS 사장이 참석해 대하드라마 ‘문무’의 제작 지원 및 촬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영방송의 핵심 가치인 역사 콘텐츠 제작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장소 제공이나 행정적 지원을 넘어, 공영방송이 만드는 정통 역사 드라마와 지역 사회가 함께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가은, 마성 오픈세트장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촬영 인프라를 제공하고, KBS는 이를 활용해 역사적 고증과 공공성을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대하사극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드라마 ‘문무’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문무왕 김법민의 치열한 삶과 고뇌, 그리고 결단의 순간들을 조명하는 정통 대하사극이다. 분열과 혼란의 시대를 넘어 통합과 책임의 리더십을 보여준 지도자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KBS는 철저한 정사 고증을 바탕으로 우리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심도 있게 그려낼 것임을 예고했다.

문경시는 앞서 ‘고려거란전쟁’ 제작 당시에도 오픈세트장 제공과 전폭적인 행정 지원으로 드라마의 성공을 뒷받침하며 ‘사극 촬영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힌 바 있다. 이번 ‘문무’ 업무협약은 그동안 쌓아온 양 기관의 신뢰와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촬영하기 좋은 도시 문경’이라는 브랜드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잘 갖춰진 오픈세트장은 대하사극 특유의 웅장한 스케일과 사실적인 연출을 구현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문무’의 주요 장면들이 문경을 배경으로 촬영될 예정이며, 드라마를 통해 문경이 가진 역사적, 문화적 매력이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KBS 측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역사적 왜곡이나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제작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촬영지인 문경시의 문화와 관광 자산이 새롭게 조명될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단순한 촬영 지원을 넘어, 공영방송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문화콘텐츠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드라마를 통해 문경의 역사와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장범 KBS 사장 또한 “공영방송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며 역사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중요한 책무”라고 화답하며 “문경시와의 협력을 통해 ‘문무’가 국민에게 오래 기억되는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하사극 ‘문무’가 단순한 방송 프로그램을 넘어 역사와 문화, 지역과 방송이 만나는 새로운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6년 방송을 앞둔 KBS 대하드라마 ‘문무’는 배우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등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AI 기술을 도입한 대규모 전투 장면 등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KBS


NOW HOT!!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