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가이드3 5회 김대호, “자연합일이 내 로망”…에티오피아 강목욕

닷뉴스2026.07.08임윤슬 기자
위대한 가이드3 5회 김대호, “자연합일이 내 로망”…에티오피아 강목욕

김대호가 에티오피아에서 이룬 자연합일 로망은 어떤 여행기로 남았을까?

7월 7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 5회에서는 에티오피아 카로 부족 마을에서 김대호의 자연합일 체험과 사형제의 돌발 위기가 공개됐다.

김대호의 자연합일 강목욕

낚시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목욕을 즐기는 카로 부족민들의 모습을 보고 김대호는 자신의 오랜 바람을 실행에 옮겼다. 그는 “진짜 해보고 싶었다. 자연과 일치되는 자연합일이 내 로망”이라며 주저 없이 옷을 벗었고, “알아서 잘라서 써”라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제작진은 급히 카메라를 하늘로 돌렸고 스튜디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대호는 부족민들과 함께 강에서 목욕을 하고 서로 등을 밀어주며 가까워졌고, “너무 좋았다. 부끄럽지도 않았고 아이가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폭우에 멈춘 카로 부족 마을 여정

평온했던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촬영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현지 부족민들은 “지금 떠나지 않으면 마을을 빠져나갈 수 없다”고 서둘러 이동을 권했다.

결국 사형제는 환영 행사도 포기한 채 철수에 나섰지만, 이동 중 차량이 진흙길에 빠지면서 일행 전체가 발이 묶이는 위기를 맞았다. 모두가 힘을 모은 끝에 가까스로 마을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박명수 여권 분실과 아디스아바바 위기

카로 부족 마을을 떠난 이들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도착했지만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행 내내 장 트러블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박명수가 여권까지 잃어버린 것이다.

여권이 없으면 공항을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 촬영도 잠시 멈췄고, 박명수는 “나 때문에 시간이 지체된다”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행히 공항 직원의 도움으로 기내 좌석에서 여권을 찾으면서 안도 속에 일정을 이어갈 수 있었다.

생고기 식당에서 느낀 큰형의 빈자리

이후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로 향한 사형제는 남부 지역과는 전혀 다른 아디스아바바의 현대적인 도시 풍경에 감탄했다. 넓은 도로와 빽빽한 건물을 바라보던 김대호는 “현대 문명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겠다”며 자연인답지 않은 반전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현지 생고기 전문점을 찾은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은 낯선 방식에 당황하면서도 신선한 고기의 맛에 감탄했다. 김대호는 “대구에서 먹는 뭉티기 맛이 난다”고 극찬했고, 이무진은 “잘 먹는 이유를 생각해 보니까 옆에서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다”고 박명수의 부재를 재치 있게 언급했다.

자연합일을 꿈꾸던 김대호는 강물 속에서는 아이가 된 기분을 느꼈고, 도시에서는 현대 문명의 고마움을 새삼 깨달았다. 자연과 문명 사이를 오간 김대호의 여행은 다음 여정에서 어떤 얼굴로 이어질까?

출처 :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