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서정연, 김소현 엄마로 현실 모성 연기

'연애박사' 서정연, 김소현 엄마로 현실 모성 연기

서정연이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에서 김소현의 엄마로 변신한다.
최근 MBC ‘유부녀 킬러’에서 공효진의 마음을 다독이는 든든한 인생 선배로
존재감을 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가족을 가장 큰 자랑으로 여기며
생활을 꾸려가는 현실적인 엄마의 얼굴을 보여준다.

‘유부녀 킬러’ 뒤 잇는 차기작 행보

서정연은 ‘연애박사’와 tvN ‘100일의 거짓말’에 연이어 출연하며 작품
행보를 이어간다. 최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는
공효진이 맡은 인물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고 마음을 다독이는 멘토로 활약했다.

‘유부녀 킬러’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10.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순간 최고 시청률도 12.5%까지 올랐고,
서정연은 극 중 꽃집을 운영하며 공효진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어른으로
차분한 존재감을 더했다.

한 작품을 마친 직후 두 편의 차기작 소식이 이어졌다. 현대 로맨스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서정연이 어떤 온도로 인물을 표현할지가 새 행보의 중심이 된다.

김소현의 엄마로 만나는 ‘연애박사’

먼저 서정연은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에서 김소현의 엄마 역을 맡는다.
남편이 운영하는 제일 카센터에서 경리로 일하며 가족의 생활을 꾸리고,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남편과 자식들을 자신의 가장 큰 자랑으로 여기는 인물이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시절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추영우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을 찾은 석사과정생
김소현이 로봇 연구실에서 만나면서 시작되는 청춘 로맨스다.

두 사람이 연구실에서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과 함께 각자의 가족과 현실이
이야기를 구성한다. 서정연은 청춘 로맨스의 바깥에서 김소현의 일상을
받치는 가족으로 호흡한다.

카센터의 살림을 챙기며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생활인의 모습과 자녀를
자랑스러워하는 엄마의 정서를 현실감 있는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연출은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만든
안판석 감독이 맡고,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 등을 집필한
민효정 작가가 극본을 쓴다. 기획은 KT스튜디오지니,
제작은 스튜디오고티가 담당한다.

1932년 경성으로 옮기는 ‘100일의 거짓말’

이어 서정연은 tvN 20주년 특별기획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박진영의 집에서 일하는 조선인 가정부로 등장한다. 오랜 시간 박진영의
곁을 지켜온 인물로, 단정하고 속 깊은 면모를 차분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100일의 거짓말’은 1932년 경성을 배경으로 김유정과 박진영이
적의 심장부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를 그린다.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였던 김유정이 밀정이 되고, 박진영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으로 등장해 서로의 진실과 거짓을 마주한다.

‘통역’이라는 소재와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도 작품의 긴장을
만든다. 유인식·김윤진 감독이 연출하고 류보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스튜디오드래곤과 낭만크루가 제작에 참여한다.

대본 리딩에는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이기영,
최덕문, 서정연, 김인권 등이 참석했다. 서로 다른 소속과 입장을 지닌
인물들이 얽히는 시대극인 만큼 서정연이 오랜 시간 한 집안을 지켜본
사람의 시선으로 어떤 무게를 더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현대극 엄마에서 시대극 가정부까지

‘유부녀 킬러’에서 공효진의 든든한 인생 선배를 맡았던 서정연은
‘연애박사’에서는 가족을 자랑으로 여기는 현실적인 엄마,
‘100일의 거짓말’에서는 박진영 곁을 오래 지켜온 조선인 가정부로 이어간다.

현대극의 평범한 생활 공간과 일제강점기 경성이라는 서로 다른 시대를
오가면서도 상대 배우의 감정을 받쳐주는 역할이라는 점에서는
서정연이 보여온 섬세한 생활 연기의 강점이 이어진다.

같은 배우가 짧은 간격으로 전혀 다른 시대와 관계 속에서 어떤 차이를
만들어낼지가 두 작품을 함께 보는 지점이다.

ENA ‘연애박사’는 10월 5일 밤 10시, tvN ‘100일의 거짓말’은
10월 10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10월 5일 먼저 시작하는 ‘연애박사’에서 서정연은 김소현의 엄마로
생활에 밀착한 가족 연기를 보여준다. 가족을 가장 큰 자랑으로 여기는
엄마의 마음을 서정연은 얼마나 현실적으로 풀어낼까?

서정연이 김소현과 모녀 호흡을 맞추며 현실적인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연애박사’는 10월 5일 밤 10시 ENA에서 시작한다.

사진 : 키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