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EBS 기획강연 청년에게〉에서는 코요태 빽가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꿈을 찾는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다시 일어선 경험을 전한다.
어린 시절 춤을 좋아해 댄서를 꿈꾸게 된 순간부터 백댄서로 무대에 서고
코요태의 래퍼가 되기까지의 과정, 불안한 미래 때문에 뛰어들었던 사업과
실패,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던 경험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낸다.
불안해서 시작했던 도전, 결국 내가 가야 할 길
1부에서는 춤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부터 댄서와 코요태 멤버로
활동하기까지 빽가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빽가는 춤 실력을 인정받아 백댄서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코요태의
래퍼로 합류했다. 좋아했던 춤을 따라 움직인 선택은 오랜 가수 활동으로
이어졌고, 코요태 멤버로 20년 넘게 활동하는 시간이 쌓였다.
오랜 시간 자신의 일을 이어왔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무대 활동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는 생각 속에서
다른 가능성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사업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불안을 줄이기 위해 시작했던 사업에서는 잇따라 실패를 경험했다.
여기에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던 일까지 겪으면서 새로운 길을 준비하려던
선택이 오히려 또 다른 어려움으로 돌아오는 순간도 있었다.
빽가는 이런 경험을 숨기기보다 자신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 선택이 실패한 뒤 무엇을 깨달았는지를 청년들에게 솔직하게 들려준다.
결국 여러 시행착오 끝에 자신이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닿았다고 강조한다.
불안 때문에 다른 길을 찾았지만 다시 돌아보니 자신에게 가장 오래 남은
것은 좋아해서 시작한 춤과 무대였다. 새로운 선택이 모두 성공하지는
않았어도 실패를 겪는 과정 역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빽가는 자신의 인생 모토인 “절대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더라도 한 번의 실패만으로 자신의 가능성까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가기를 청년들에게 응원한다.
갑자기 찾아온 뇌종양, 그리고 다시 일어선 시간
2부에서는 사업이나 진로와는 또 다른 큰 고비였던 뇌종양 투병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해온 데다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었던 빽가는
자신에게 심각한 병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평소와 다른 몸 상태가 이어진 뒤 병원을 찾았고 검사 과정에서 뇌종양이
발견됐다. 건강에 자신이 있었던 만큼 예상하지 못한 진단은 빽가에게
큰 충격과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갑작스럽게 수술을 앞두게 되면서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는 것뿐 아니라
가족에게 병을 알리는 일도 쉽지 않았다. 특히 뇌종양 진단 뒤 어머니에게
병을 알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꺼내자 녹화 현장의 스태프들까지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빽가는 수술을 받는 것으로 모든 과정이 끝난 것도 아니었다고 돌아본다.
수술 후 다시 일상을 찾기 위해 발음을 교정하는 등 회복 과정에서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했다.
자신의 몸이 이전처럼 따라주지 않는 순간을 견디면서도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하나씩 회복 과정을 밟았다. 큰 병을 겪은 뒤에는 혼자서
모든 어려움을 버티는 것만이 강한 태도는 아니라는 점도 깨달았다.
빽가는 힘든 순간에는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조언한다. 자신 역시 아픔과
회복의 시간을 거치면서 다른 사람의 손을 잡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 “아무것도 포기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청년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찾아오더라도 자신의 삶까지 포기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사업 실패와 사기, 갑작스럽게 찾아온 뇌종양까지 서로 다른 시련을
지나온 빽가가 끝까지 붙잡은 것은 결국 자신이 선택한 삶이었다.
그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절대 포기하지 말자’는 말은 어떤 울림을 남길까?
뇌종양 투병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선 빽가의 이야기는
9월 20일 일요일 오전 11시 55분 EBS1
〈기획강연 청년에게〉에서 공개된다.
사진 : EBS